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3주년을 맞아 11일 양산 평산책방에서 책친구들이 꾸민 특별공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책방을 찾은 시민들과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우리 마음속 울림’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책친구들의 다채로운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공연의 문을 연 책친구 ‘얌묘’는 거문고를 힘차고 묵직하게 연주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 책친구 ‘달나라냥아치’는 자진모리에서 휘모리장단으로 넘어가는 경쾌한 가야금 연주를 선보여 현장을 들뜨게 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공연을 관람하며, 책친구들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