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19세 인생계획 바꾼다”…’60대 은퇴’ 접고 ASI 승부 선언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24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19세 때 세웠던 ‘인생 50년 계획’을 수정하겠다고 선언했다.손 회장은 “50년 전 인생 계획을 세웠을 당시에는 60대가 되면 허약한 노인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현재 68세인 지금도 건강하며, 앞으로도 경영 최전선에서 소프트뱅크그룹의 성장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10~15년은 더욱 열심히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고, 이 발언이 나오자 주주총회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손 회장은 앞으로의 핵심 경영 화두로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인공초지능)를 제시했다. 그는 “현장에서 뛰는 이상 최고가 아니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며 “소프트뱅크그룹이 추진하는 ASI 분야에서는 반드시 세계 최고를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발언은 손 회장이 반세기 전 스스로 세운 ‘인생 50년 계획’을 공식적으로 수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그가 19세에 구상했던 계획은 ’20대에는 이름을 알리고, 30대에는 군자금을 모으며, 40대에는 한 번의 큰 승부를 걸고, 50대에는 사업을 완성하며, 60대에는 다음 세대에 사업을 승계한다’는 내용이었다.하지만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은퇴 시점을 사실상 미루고, 70대 이후에도 직접 경영을 이어가며 ASI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최근 소프트뱅크그룹은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초거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손 회장은 이를 통해 인공초지능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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