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학비 치솟았다…외국인 유학생 연간 최대 1억3000만원 부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실제 부담 비용이 연간 1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과 기숙사비, 식비, 의료보험, 생활비 등을 모두 합치면 일부 대학은 연간 총비용이 9만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대학 입시 컨설팅업체 아이비코치는 2024~2025학년도 기준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의 총 학비를 분석한 결과 컬럼비아대가 연간 9만3417달러로 가장 비쌌다고 밝혔다. 이어 코넬대 9만2150달러, 다트머스대 9만1312달러, 브라운대 8만8948달러 순이었다.

하버드대는 연간 총비용이 8만6366달러, 프린스턴대는 8만7750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억2000만~1억3000만원 규모다. 학부 4년 전체 비용은 단순 계산으로 최대 5억원 안팎에 달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대비 재정지원 접근성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체감 부담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학비 인상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 2025~2026학년도 기준 일부 대학 학부 등록금은 이미 7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생활비와 의료보험 등을 포함한 전체 비용은 대부분 9만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다만 초고소득층이 아닌 가정에 대한 장학 지원도 확대되는 추세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 예일대는 일정 소득 이하 가정 학생들에게 등록금 면제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컬럼비아대 역시 연소득 15만달러 이하 가정에 대해 학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입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합격률은 대부분 한 자릿수를 기록 중이며 하버드대의 경우 약 3% 수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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