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도심에서 RM의 흡연 행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를 계기로 공공장소 예절 문제와 국가별 규제 차이에 대한 논쟁이 동시에 불붙는 양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RM은 최근 시부야 일대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거리와 건물 내부에서 흡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연 표시가 있는 공간에서도 흡연이 이어졌고,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장을 지켜보던 경비원이 직접 제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길거리 흡연 규제가 엄격한 국가로 꼽힌다. 도쿄의 경우 23개 구 상당수가 노상 흡연 금지 구역을 운영 중이며, 시부야 역시 주요 번화가 대부분이 규제 대상이다. 위반 시 최대 2만엔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번 사안을 두고 현지 반응은 엇갈린다.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매너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일부에서는 문화적 차이와 사생활 영역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해외 SNS에서는 ‘특권 의식’ 논란까지 번지며 비판 여론이 형성되는 흐름이다.
방탄소년단 멤버의 흡연 관련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다. 2023년 정국이 미국에서 길거리 흡연 장면으로 논란에 휩싸였으나, 해당 장소가 금연 구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일단락된 바 있다.
이번 사안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공공장소 행동 기준과 각국 규제 인식 차이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