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파’ 김나사, 입회 1년 만에 점프투어 첫 우승

김나사가 KLPGA 입회 1년 만에 점프투어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나사는 충남 부여군 백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 4차전’ 최종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이안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승부는 18번 홀에서 갈렸다. 김나사는 약 3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전이안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김나사는 “연장전 마지막 퍼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간절히 바라던 첫 우승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시절 복싱 선수로 활동하다 골프로 전향한 김나사는 이후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인천광역시협회장기 종별골프선수권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일본 유학을 통해 경기 경험을 넓혔다. 일본 체류 당시 오사카 지역 고교 대회 등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귀국 후에는 2025년 KLPGA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에서 7위로 입회에 성공했고, 1년 만에 공식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나사는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일본 유학을 선택했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정규투어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드림투어에서 성적을 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까지 점프투어 4개 대회를 통해 김나사를 비롯해 성아진, 홍수민, 신예지 등 총 10명이 정회원 승격 자격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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