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형성을 위해 일본 고등학교 교사 50명을 한국에 초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난 1월 한국 고교 교사 50명이 일본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졌다.
일본 교사들은 8월 24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5박 6일 동안 수도권 일대의 학교와 기업을 방문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기 고양시의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서울 강서구의 LG사이언스파크, 서울 은평구의 하나고, 경기 용인시의 용인 삼계고 등을 방문하며, 한국 교사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초청 교사들을 환영하는 리셉션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리셉션에는 류진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 이사장(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윤덕민 전 주일대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류진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양국 젊은이의 열린 마음이야말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풍성하게 키워나갈 비옥한 토양”이라며, “양국 선생님들이 좋은 씨앗을 뿌리고 정성을 다해 키워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이후, 올해 1월 처음으로 한국 고교 교사 50명을 일본에 파견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교사의 답방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재단은 내년 1월에도 한국 고교 교사 50명이 일본을 방문하는 교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