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아이들을 이해하는 사회 만들기(3)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 진단에 대한 접근은 교육적 지원과 치료적 대응을 각각 구분하여 다루어야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두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 단계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의심되는 아이나 성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평가하는 단계로 보호자나 교사들이 평정척도를 통해 어린이의 특성을 기록하는 과정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임상가가 직접 진단적 평가를 통해 어린이의 특성을 더욱 명확히 규명하는 과정입니다. 이 평가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이 교육적 환경과 치료적 환경에서 어떻게 다르게 지원받아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교육적 지원: 아이들의 학습과 사회적 상호작용 개선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고 있는 아이는 언어적, 사회적, 인지적 특성이 다소 독특할 수 있습니다. 교육적 관점에서는 아이가 학교나 교실에서의 상호작용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어린이는 언어 사용에서 실수를 하거나 질문에 대한 반응이 느리거나 형식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사는 어린이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언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어린이의 흥미를 고려하여 학습 자료나 활동을 제공하고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또래와의 놀이에서 나타나는 미숙함을 보완하기 위해 특정 과목이나 활동에 있어 어린이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훈련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교사나 교육 관계자들은 어린이의 사회적 기능을 평가하고 이에 맞는 수업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교육적인 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치료적 대응: 어린이의 정서적 신체적 특성에 맞춘 치료

치료적 측면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어린이의 정서적 신체적 특성에 맞춘 개별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아이는 종종 감각 민감성을 보이거나 신체적 움직임에서 부자유스러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 던지고 받기나 달리기와 같은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작업 치료나 운동 치료를 통해 어린이의 신체적 발달을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느끼는 불안이나 강박적인 행동을 관리하기 위해 심리적 치료나 상담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단적 평가 과정에서 어린이의 정서적 반응이나 신체적 반응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부모나 교사와 협력하여 개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어린이의 경우 불안감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 교육과 치료를 아우르는 종합적 접근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진단은 단순히 증상의 확인을 넘어서 어린이에게 맞는 교육적 치료적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를 깊이 고민하는 과정입니다. 교육적 측면에서는 어린이 사회적 언어적 상호작용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치료적 측면에서는 어린이의 정서적 신체적 특성에 맞춘 치료적 접근을 통해 그들의 전반적인 발달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러한 두 가지 접근을 균형 있게 조화시키는 것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어린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아스퍼거 아이들을 이해하는 사회 만들기 (4)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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