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부흥과 미국 재위대화 충돌 안해…협력하면 서로 이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환영 만찬에서 “중국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며 미중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14일 열린 국빈 만찬 건배사에서 “양국이 협력하면 서로에게 이롭고, 싸우면 함께 상처를 입는다”며 “양국은 상대가 아니라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미 관계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며 “좋게 만들어야지 나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가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 시작의 해이자 미국 독립 250주년이라는 점을 함께 언급하며 양국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했다.

그는 “14억 중국 인민은 5천여 년 중화문명의 기반 위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3억 미국 인민도 애국과 혁신 정신 속에서 새로운 발전 여정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서로를 성취하게 하고 세계에 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미중 관계 개선의 역사적 사례로 1970년대 ‘핑퐁 외교’를 언급했다. 그는 “닉슨 대통령이 키신저 박사를 중국에 파견했고, 양국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움직이며 20여 년간 얼어붙어 있던 관계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양국은 개방과 협력의 이야기들을 이어오며 우정의 미담을 써왔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여러 차례 회담과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안정에 노력해왔다고도 밝혔다.

그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중미 관계 및 국제·지역 정세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된 관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세계는 변화와 혼란이 뒤엉켜 있다”며 “중미 관계는 양국 17억 인민의 복지뿐 아니라 세계 80억 인민의 이익과도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마지막으로 “중미 관계라는 거대한 배가 올바른 항로를 따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함께 역사적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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