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의 변화 양상을 정치·경제·문화·역사인식 측면에서 조망하는 일본비평 학술대회가 오는 16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
서울대 일본연구소와 일본비평 편집위원회는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대 국제대학원 140동 201호(GL Room)에서 학술대회 ‘상호의존과 협력의 지평: 한일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6년 8월 15일 발간 예정인 『일본비평』 제35호 특집 기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집 책임편집은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가 맡았다.
주최 측은 “2025년 한일수교 60주년을 전후해 한일관계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는지, 갈등과 협력의 양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시민연대, 역사인식, 경제협력, 국제질서, 게임산업, K-POP과 일본 아이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총 6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경묵 와세다대 교수가 ‘구조 변화 없는 관계 변화: 한일시민연대는 그 속에서 어떻게 거듭나고 있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향진 릿쿄대 교수는 영화 ‘파묘’와 ‘곡성’을 중심으로 친일 재현 문제를 다루는 후기식민주의 비평을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이창민 한국외대 교수가 한일 경제관계의 구조 변화와 협력 가능성을 분석하고, 남기정 서울대 교수는 국제체제 변화 속 한일관계의 동학을 발표한다.
3부에서는 김효진 서울대 교수가 한일 게임산업과 문화 월경 현상을, 이석 인천대 교수가 일본 아이돌 문화의 K-POP 수용과 변용 양상을 각각 발표한다.
개회사는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 겸 『일본비평』 편집위원장이 맡는다. 각 세션에는 동북아역사재단, 아주대, 국립외교원 등 연구기관과 대학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일본비평 학술대회 ‘상호의존과 협력의 지평: 한일관계의 새로운 국면’ 16일 서울대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