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베베핀 극장판’을 앞세워 일본 극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 측은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의 일본 개봉을 확정하고 오는 9월 4일부터 현지 상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약 100개 상영관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일본 내 첫 극장 진출 사례다.
현지 배급은 일본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도카와가 맡는다. 다수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선보여온 배급 역량과 ‘베베핀’ IP 경쟁력이 결합되며 흥행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베베핀 극장판’은 핑크퐁 세계관을 기반으로 주요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개봉해 누적 관객 22만 명을 돌파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후 영국, 호주, 대만 등 11개국에서 순차 개봉되며 글로벌 확장세를 이어왔다.
일본 내 브랜드 영향력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베베핀’ 오리지널 시리즈는 일본 지상파 TBS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돼 인지도를 높였고, 관련 완구는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 상위권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등으로 접점을 넓혀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일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골든위크 기간 동안 대형 서점 체인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도쿄와 가나가와에서 운영하며, 6월에는 일본 최대 라이선싱 전시회인 라이선싱 재팬 2026 참가를 통해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법인 설립 이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며 “극장 개봉을 계기로 ‘베베핀’의 글로벌 흥행을 일본 시장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