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6년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의 막을 올린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잇는 작은 일기장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손에서 다시 펼쳐질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17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9회를 맞는다.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그림과 글을 통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문화적 뿌리를 되새기도록 돕는 것이 취지다. 해마다 수천 명이 참여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60개국에서 약 2,300명이 참가했고, 그 전 해에도 56개국 2,100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 일정은 비교적 촘촘하게 진행된다. 작품 접수는 5월 20일 마감되며, 열흘 뒤인 5월 30일에는 1차 예선을 통해 100명이 선정된다. 이후 원본 그림일기 제출과 영상 인터뷰를 거쳐, 7월 22일까지 약 20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본선에 오른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린다.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참가 어린이와 보호자 1인을 초청해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체류 기간 동안 전시회와 시상식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수상의 영예도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이 밖에도 국회 교육위원장상과 국제한국어교육재단상 등 총 20명 내외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작은 그림일기 한 장이 한국어를 배우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한국을 직접 찾는 경험으로 이어지는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공식 누리집(www.ikefkids.kr)에서 자세한 접수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