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임직원의 대학원 학위 취득 지원을 확대했다. 학사 과정에 이어 석·박사 과정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전 세계 스타벅스 가운데 한국이 유일한 사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임직원의 석·박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스타벅스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SCAP(Starbucks College Achievement Plan)의 일환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6년 2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학사 학위가 없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4년제 학사 과정 등록금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대학원 과정까지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석·박사 학위가 없는 임직원은 한양사이버대학교 관련 과정에 지원할 수 있으며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스타벅스 천안백석점 이수진 점장이 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이 점장은 2022년 같은 대학 상담심리학과 학사 과정에 편입해 졸업한 뒤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학사 과정 참여 규모도 꾸준히 늘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초기 73명으로 시작해 2026년 1학기 신규 입학생을 포함한 누적 참여 임직원 규모가 약 2000명으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596명이 학사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스타벅스 임직원이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은 학사 과정 37개, 석사 과정 9개다. 영어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일본어학과, 마케팅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스타벅스 가운데 임직원에게 석·박사 과정까지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제도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