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사 교류, 60주년 맞아 서울서 본격 개막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이 주최하는 제4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이 17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일본 각지에서 선발된 고교교사 50명이 방한해 교육 현장 체험, 산업 시찰,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살아있는 한국’을 직접 경험한다.

환영 리셉션과 교육 현장 방문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는 일본 교사단과 한국 교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김창범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교사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 교류가 양국 청년 세대를 잇는 다리가 되기를 기원했다. 일본 교사단은 19일 인천국제고, 21일 이대부속고를 방문해 수업 참관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주의·산업·문화 현장 체험

일본 교사단은 국회 견학을 통해 한국의 정치 제도와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했다. 주호영 국회의장은 교사들에게 “민주주의와 자유를 공유하는 양국의 우정”을 학생들에게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 현장에서는 LG사이언스파크, 도레이첨단소재, 롯데 신격호 기념관 등을 방문해 한국 경제와 첨단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프로야구 경기 관람과 전통공예 체험, 금난새 지휘자의 음악회 참석 등을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와 고급예술을 함께 경험한다.

전문가 강연과 미래세대 메시지

교류 프로그램에는 전문가 강연도 마련됐다. 김상균 경희대 교수는 ‘AI 시대 교육의 미래’를, 조민효 성균관대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참가 교사들은 교육과 사회 문제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재단 관계자는 “일본 교사들이 귀국 후 학생들에게 한국을 정확히 전달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교육, 산업, 문화 전반에서 양국이 서로를 이해하고 미래 세대를 연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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