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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금 도쿄에서 가장 핫한 곳,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에 탄생한 뉴우먼 다카나와

9월 12일,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역 앞에 ‘뉴우먼 다카나와’가 문을 열었다. 개장 첫 주말에는 180여 개 점포에 몰린 인파로 긴 줄이 이어졌다. JR의 차량 기지였던 약 9.5헥타르 부지를 재개발해 상업시설,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문화창조시설까지 품은 대규모 복합 공간이 탄생한 것이다. 도쿄는 최근 시부야, 도라노몬, 야에스 등에서 잇달아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다카나와가 주목받는 이유는 교통 요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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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도쿄 도심 6구, ‘강남 3구’를 닮은 부동산 집중 현상

도쿄의 집값 상승세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심 6구라 불리는 치요다구, 주오구, 미나토구, 신주쿠구, 분쿄구, 시부야구는 서울의 ‘강남 3구’와 비견되는 상징성을 갖는다. 도쿄 전체에는 23구와 여러 시 등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이 도심 6구는 경제·문화·정치의 중심지로,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이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도심 6구의 중고 맨션 평균 희망 매매가격은 70㎡ 기준으로 1억7030만 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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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그리고 ‘조복(造福)’의 가르침

나는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신하리 537번지에서 태어났다. 10형제 중 아홉째로, 머슴이 네 명이나 있던 비교적 넉넉한 집안이었지만, 삶의 바탕은 늘 흙과 땀의 무게였다. 계절마다 이어지는 농사일은 어린 나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들녘의 바람과 흙냄새 속에서 자라난 기억은 지금도 내 삶의 깊은 뿌리로 남아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 5학년 무렵, 부모님이 일찍 세상을 떠나시면서 삶은 크게 바뀌었다. 안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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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무덤(耳塚) 앞에서 배우는 역사의 교훈

교토의 여름은 푸르른 호수와 고즈넉한 사찰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 고요한 풍경 속에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의 상처가 자리하고 있다. 일본 최대 담수호순인 비와코를 거쳐 나는 교토에서 조선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호화롭게 서 있는 ‘토요토미히데요시’의 사당(신사) 맞은편에 초라하게 자리한 ‘귀무덤’이라 불리는 봉분 하나를 만날 수 있었다. 사실은 코무덤이라고 한다. 여행길에서 마주 한 ‘귀무덤(耳塚)’은 역사의 아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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