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류진 이사장·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025년 새해 첫 사업으로 일본 경제홍보센터,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공동 주최한 ‘제3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사업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한일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한국 고등학교 교사 50명이 참여해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동안 현지 학교 방문, 일본 주요 기업 시찰, 주제별 전문가 강의, 일본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6.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사들은 일반고와 특성화고, 영재학교, 자율형사립고 등 다양한 배경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첫날, 교사들은 도쿄도립니시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 참관과 재학생,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일본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히로오가쿠엔과 도쿄전기대학고등학교 등 특색 있는 사립학교를 방문해 일본의 국제화 및 영어 교육 사례를 살펴보았다.
21일에는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한일 관계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환영 만찬 리셉션이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강명일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가 참석해 방일단을 격려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과 에리 아르피야 일본 외무대신 정무관,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교류사업에 참가한 일본 고교교사 방한단도 참석해 한일 교사 간 심도 있는 교류가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중 교사들은 후지쯔와 JR동일본 등 일본 주요 기업을 방문하며 일본 경제와 산업 현장을 탐방했다. 또한, 일본 경제 및 교육제도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통해 양국의 차이와 공통점을 학습하며 견문을 넓혔다. 일본 문화 체험으로는 전통 공연 관람 등을 통해 일본의 사회와 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 교사는 “일본 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제자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사는 “JR동일본 시찰 경험을 수업에 적용해 교통 발전과 사회 변화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이번 교류사업이 한일 간 지속적인 교육 협력의 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양국 간 이해와 우호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