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李方子)의 삶을 그린 창작 오페라 ‘더 라스트 퀸(The Last Queen) – 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비’가 오는 7월 10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공연은 7월 10일 오후 6시 30분 도쿄 긴자 블라섬 중앙회관 홀에서 단 하루 개최된다.
작품은 대한제국 황태자였던 이은(李垠)과 일본 황족 출신 이방자 여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일 양국의 격동기 속에서 살아간 두 인물의 사랑과 역사적 비극을 무대예술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일본 신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0년간 이어진 장기 공연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서울 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한일 문화교류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이방자 역은 재일동포 성악가이자 연출가인 전월선(田月仙)이 맡는다. 이은 황태자의 영혼을 상징하는 역할은 아이자와 고헤이가 출연한다.
공연에는 김택희, 호시노 리쓰코, 이시야마 요타로, 아이하라 다카시 등 보컬 앙상블과 CALAF 뮤직 앙상블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 후미나가 슌, 바이올린 고데라 리에, 플루트 하나즈미 아이, 첼로 시마즈 유미, 타악기 다케우치 미노리가 참여한다.
지휘는 손동훈이 맡으며, 총감독은 오타 신이치, 예술감독과 연출은 전월선이 담당한다.
작품은 주일한국대사관과 주일한국문화원의 후원을 받았으며, 도쿄도 역사문화재단 아츠카운슬 도쿄의 공연예술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주최 측은 “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의 삶과 한일 양국의 역사를 예술적으로 조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도쿄에서 펼쳐지는 단 하루의 특별 공연”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