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외국 국적 고등학생들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안내됐다.
문부과학성과 출입국재류관리청이 배포한 안내문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영주권자, 특별영주권자, 일본인 배우자 등의 영주자격 보유자, 정주자, 일정 요건을 충족한 가족체류 체류자격 보유 학생 등이다.
지원은 고등학교 3학년 4월부터 졸업 이후 9월까지 가능하며, 대학·전문학교 입학 전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신청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이뤄진다.
가구 소득 기준도 명시됐다. 다자녀 세대의 경우 연소득 약 380만 엔 이하, 사립 이공계 대학 등에 진학하는 경우 약 600만 엔 이하까지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대출형 장학금의 경우 연소득 약 800만 엔 이하 기준이 적용된다.
지원 항목은 급부형 장학금과 대출형 장학금으로 구분된다. 급부형은 반환 의무가 없으며, 사립대 자택 외 통학 기준 연간 최대 약 91만 엔 수준까지 지원된다. 국공립대와 전문학교 등 학교 유형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진다.
대출형 장학금은 무이자와 유이자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이자 장학금은 월 2만~6만4000엔 수준, 유이자 장학금은 월 2만~12만 엔 범위 내에서 선택 가능하다.
안내문은 “학업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세대 소득 등 일정 요건 충족 시 대학 등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정부는 외국 국적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국어 상담과 온라인 정보 제공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과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전용 홈페이지와 전화 상담 창구를 통해 제도 안내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