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한국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맞이

2026년 4월 2일, 봄기운이 완연히 퍼진 도쿄의 오후, 동경한국학교 강당에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찼다. 이날은 동경한국학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의 입학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총 340명의 신입생들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초등부 114명, 중등부 116명, 고등부 110명의 학생들은 저마다의 꿈을 안고 교정에 첫발을 내디뎠다. 단정한 교복 차림으로 자리에 앉은 신입생들의 눈빛에는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희망이 반짝였다. 학부모들은 그런 자녀들을 바라보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고, 강당 안은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채워졌다.

교장 선생님(한상미)는 입학 허가 선언을 통해 340명 신입생들의 입학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동경한국학교의 미래이며,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동경한국학원 이사장(오공태)는 축사를 통해 학교의 교훈인 “나라를 사랑하자, 사이좋게 지내자, 힘써 배우자”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이 세 가지 가치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여러분의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신입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동경한국교육원장을 비롯해 민단동경본부 단장, 동경한국학교 동창회장, 학부모회 회장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경한국학교는 이제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내실화와 개혁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민족 교육의 뿌리를 지키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입학식은 일반적인 시작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모여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었다. 설렘 속에 교문을 들어선 340명의 신입생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그리고 그 발걸음이 동경한국학교의 새로운 100년을 어떻게 채워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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