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6일 화요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광저우한국학교 체육관에서 초·중·고 졸업생이 함께하는 합동 졸업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졸업식은 개교 이후 12년 동안 학교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해 온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졸업을 맞이한 첫 사례로, 학교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로 기록될 행사로 평가된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대거 참석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행사장은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단상에 오른 졸업생들은 지난 학교생활을 돌아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후배들은 선배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의 졸업생이 함께 참여한 합동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초등 과정을 마치고 중학생이 되는 학생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 그리고 12년간의 전 과정을 마치고 새로운 진로를 향해 나아가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각자의 이정표를 세웠다. 학교 측은 ‘광저우한국학교에서의 배움과 경험이 졸업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디에서 어떤 길을 걷더라도 학교는 늘 여러분을 기억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졸업생 전원이 단상에 올라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체육관을 가득 채운 박수와 환호 속에서 졸업식은 마무리됐다. 익숙한 교정을 떠나 새로운 환경으로 향하는 학생들에게 이날의 합동 졸업식은 동문으로서의 첫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광저우한국학교는 앞으로도 재외국민 자녀 교육의 중심 기관으로서 학생들의 성장과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