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이 개최한 ‘2025 하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에서 신각수 전 주일대사가 특강을 통해 청년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 전 대사는 ‘2020년대 세계의 흐름과 젊은이들의 사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지정학적 갈등과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단순한 취업 준비를 넘어 더 큰 비전과 사명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 위기, 안보 불안 등 중첩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런 시대일수록 새로운 질서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가치관과 책임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장학생들에게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자신의 전공과 진로를 좁게 보지 말고, 국제적 흐름을 읽는 시야를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워크숍은 장학생 간 교류와 비전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 전 대사의 강연은 참가자들에게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