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유네스코 차원의 첫 고등교육 협약인 ‘고등교육 자격 인정에 관한 글로벌 협약’을 공식 비준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 비준서를 기탁해 한국이 38번째 비준국이 됐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2019년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돼 2023년 3월 발효됐다. 주요 목적은 국가 간 학위와 고등교육 자격의 상호 인정을 확대해 국경을 초월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인재 이동을 촉진하는 데 있다.
이번 비준으로 한국 학생들의 해외 학위 활용도가 높아지고, 국내 대학도 외국 학위를 폭넓게 인정할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유네스코 회원국 간 교류가 활성화되면 국제 공동학위,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한국 고등교육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유학생 유치 경쟁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