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고등학교가 제107회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본선 2차전에서 강호 켄다이다카사키고를 꺾고 3차전에 올랐다.
8월 13일 열린 경기에서 교토국제고는 지난해 봄 고시엔 우승팀인 켄다이다카사키고등학교를 6대 3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수 운용과 집중력 있는 타격이 돋보였으며, 수비에서도 실수를 최소화하며 승리를 지켰다.
교토국제고는 지난해 여름 고시엔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재일동포 사회와 국내외 동포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팀을 연이어 제압하며 2연패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은 “동포 사회와 함께 교토국제고의 선전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