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청소년 대상 AI 코딩 교육 프로그램 ‘모두의 AI 코딩 LAB’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인공지능 기반 코딩 교육을 제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으로 운영됐으며,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중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이뤄졌으며, 전문 코딩 강사가 참여해 총 8회차 수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청소년이 만드는 금융월드’를 주제로 AI 코딩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금융과 기술을 접목한 학습을 경험했다.
카카오뱅크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4억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교육 과정과 공모전 운영 등에 활용됐다.
교육 과정과 연계한 공모전도 함께 열렸다. 예선을 거쳐 총 91개 팀 가운데 2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본선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AI 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결과물 발표가 이어졌다. 청소년의 금융 소비 계획 수립을 돕는 ‘용돈 지킴이 봇’, AI 기반 가상 금융 체험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을 지원하는 ‘AI 보안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카카오뱅크 측은 청소년들이 IT 기술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