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혁칼럼]훈민정음 창제일과 반포일, 그리고 ‘K-모꼬지’

세종대왕은 1443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1446년에 반포했다. 우리는 훈민정음이 반포된 날을, 북한은 창제일을 기준으로 한다. 한글날이 10월 9일인데 비해, 조선글날은 1월 15일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반포일과 창제일 모두 정확한 날짜가 사료에 남아있지 않아 우리와 북한은 한글날과 조선글날을 각각 변경하기도 했다. 훈민정음은 <세종실록> 1443년(세종 25년) 음력 12월 자에서 “이달에 임금께서 몸소 언문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어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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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칼럼]’슈퍼선거의 해’와 세계시민의식

트럼프의 당선으로 마무리된 미국 대선을 끝으로 ‘슈퍼선거의 해’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올해 인구 34억 명에 달하는 67개국에서 10억 명이 선거에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9개국 약 4억 4000만 명이 추가로 투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5선 연임으로 끝난 러시아 대선, 유럽의회 선거, 유럽인구보다 많은 인도의 총선, 비롯 대만, 인도네시아, 이란, 멕시코 등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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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칼럼]’지옥에서 온 판사’와 우리나라 ‘정의의 여신상’

“왜 우리나라 정의의 여신상은 편안히 앉아 눈을 뜨고 있을까? 칼도 눈가리개도 없이…”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온갖 살인 범죄들을 악마가 직접 처단한다는 독특한 소재와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극 중에서 ‘유스티티아(Justitia)’가 판사로 빙의된 악마로 나오지만, 사실은 로마신화에서 나오는 정의의 여신이다. 그럼에도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죄인들을 심판하도록 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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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칼럼]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와 K-술자리게임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발표한 노래 ‘아파트(APT.)’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채영이(로제의 한국명)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이라는 한국말로 시작하는가 하면, 브루노 마스는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말로 ‘건배 건배’를 외친다. K-건배사와 함께 태극기도 K패션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기대도 해본다. 로제가 ‘아파트’를 발표 후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김치볶음밥, 소맥 등도 K-소주와 K-소맥, K-푸드도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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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칼럼]지속가능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위한 디지털전환(DX)과 거버넌스(Governance)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총 2만여 건, 금액으로는 6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폐막했다. 특히 첫날부터 전북 지역 중소기업 4개 사가 멕시코,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 바이어사와 총 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대회 성공의 청신호를 쐈다. 이튿날에도 6개 사가 일본, 베트남, 인도 등 해외 바이어 5개 사와 총 203만 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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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칼럼] 광화문 한글현판과 ‘세종대왕 나신 날’

세계각국의 랜드마크 정책 나라마다 나라나 주요 도시를 상징하는 마루지가 있다. 마루지란 “어떤 지역을 대표하거나 구별하게 하는 표지”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영어로는 랜드마크가 비슷한 의미이다. 랜드마크(Landmark)란, ‘땅’을 뜻하는 Land와 ‘표시하다’라는 뜻을 지닌 Mark의 합성어이다. 원래는 먼 곳에서도 잘 보이는 물체를 뜻했지만, 오늘날에는 뉴욕 자유의 여신상, 파리 에펠탑, 북경 천안문 광장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국가유산이나 광장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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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업적 뒤 세종대왕의 고통 [허준혁한방]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히는 세종대왕… 찬란한 세종의 업적 뒤에는 세상에 알려진 이상으로 심각한 시각장애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선천적인 장애는 아니고 재위 중 실명하게 된 중도실명이었다. 안질로 시력이 크게 약해져 일상생활이 힘듦은 물론 왕위 자리까지 내놓으려 했을 정도였다. 세종실록 92권(세종 23년)에 “내가 눈병을 얻은 지 이제 10년이나 되었으므로”라는 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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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와 ‘기후물병’ [허준혁한방]

텀블러와 ‘기후물병’ [허준혁한방]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다. 2023년 한국인이 1년 동안 마신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 152잔보다 3배 가까이 많다. 세계 1위 프랑스 551.4잔에 이어 두 번째이며 미국의 318잔보다 훨씬 많다. 세계 유명 브랜드 카페들도 앞다퉈 한국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3조 1천717억 원으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이다. 커피와 음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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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나신 날’ 제정을 맞아 ‘생가복원’, ‘한국어의 날’을 제안함 [허준혁한방]

내년부터 5월 15일 스승의 날에 ‘세종대왕 나신 날’이 새로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다고 한다. 늦었지만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은 이미 지난 1967년 문교부령에 의해 ‘충무공 탄신기념일’로 제정됐고, 1973년 ‘충무공 탄신일’로 법정기념일에 포함됐다가 2013년 최종 명칭이 변경됐다. 행정안전부는 ‘세종대왕 나신 날’ 등의 내용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11월 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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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UN피스코 사무총장)칼럼이 연재 됩니다.

10월1일부터 허준혁의 한방 칼럼연재 허준혁 칼럼에서는 통일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허준혁 사무총장은 통일부 주최 전국 대학(원)생 통일논문 현상모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통일과 남북관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이후 전국 대학생 통일문제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인맥과 안목을 넓혀왔습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기획 업무를 맡아 문민정부 출범 후 김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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