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고, 일본 과학 명문 탐방하며 노벨상 꿈 키운다

전남과학고등학교(교장 류왕선)가 지난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교토대학교, 오사카대학교, 사가노고등학교, 오사카 시립과학관 등을 방문하는 ‘2024 제3회 국외과학관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과 연구기관을 직접 탐방하며 과학자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글로벌 연구 동향을 이해하고 노벨상 수상을 꿈꾸는 미래 과학자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교토대학교 방문에서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야마나카 신야 교수의 iPS세포 연구실을 견학하며 첨단 연구 현장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환경을 직접 접하고, 과학자로서의 꿈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다.

사가노고등학교와의 교류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양교 학생들은 연구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서로의 연구 방식과 사고 방식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교사들 또한 교육 과정과 입시 시스템의 차이점을 논의하며 교육적 교류를 심화했다.

사가노고등학교의 코디네이터 오카모토 료코는 “과학적 탐구를 통해 양교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미래에 국제 연구자로 협력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왕선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국외 체험학습을 통해 얻은 경험이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과학고는 앞으로도 해외 과학 교육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연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 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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