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에는 동지팥죽을 먹는 풍습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동지팥죽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동짓날의 뜻과 의미
동짓날은 “겨울이 시작됐다”는 뜻을 지닌 날로, 24절기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는 태양의 황경이 270도에 위치할 때로,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 고도가 가장 낮아 밤의 길이가 길어지는 시기입니다.
옛 사람들은 태양이 가장 짧아졌다가 다시 길어지는 동짓날을 ‘부활의 날’로 여겨 ‘작은 설’이라 불렀습니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동짓날의 종류
동짓날은 음력 기준으로 날짜에 따라 3가지로 나뉩니다.
- 애동지(애기동지): 음력 11월 10일 이전, 팥밥과 시루떡을 먹음.
- 중동지: 음력 11월 11일~19일 사이, 팥떡과 팥죽을 먹음.
- 노동지: 음력 11월 20일 이후, 팥죽을 먹음.
동지팥죽의 유래와 상징
동지팥죽은 선조들의 지혜와 염원이 담긴 특별한 음식입니다.
- 잡귀를 물리치는 붉은 팥: 붉은 팥은 ‘양의 기운’을 상징하며, 음의 존재로 여긴 귀신을 쫓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 소생과 화합의 의미: 동짓날 죽었던 해가 다시 태어나 소생하라는 의미로 팥죽에 새알(옹심이)을 넣어 먹었고, 나이만큼 새알을 먹으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습니다.
- 건강과 염원의 음식: 팥죽은 새해에 병 없이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민족의 염원이 담긴 음식입니다.
동지팥죽의 효능
동지팥죽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B1, 섬유질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팥의 붉은 색소인 안토시안은 세포 산화를 방지하며,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배출하고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뇨 작용이 뛰어나 체내 불필요한 수분 제거에도 탁월합니다.
동짓날의 지혜를 되새기며
동짓날은 선조들의 지혜와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날입니다. 동지팥죽을 맛보며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동지팥죽으로 따뜻한 겨울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