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대상 일본어 매체 ‘통일일보’, 1959년 창간 이후 60여년 역사 유지

재일한국인 사회를 주요 독자층으로 하는 일본어 매체 통일일보가 1959년 창간 이후 6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일본 내 한국계 언론 가운데 비교적 긴 연혁을 가진 매체로 평가된다.

회사 연혁에 따르면 통일일보의 전신은 1959년 1월 도쿄에서 창간된 ‘조선신문’이다. 같은 해 11월 ‘통일조선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며 복간됐고, 이후 1973년 9월 현재의 ‘통일일보’로 재개편되면서 발행 체계를 일간지로 전환했다. 당시에는 주 5일 발행 형태로 운영됐다.

이후 매체 운영 환경 변화에 따라 1998년부터 주간지로 전환, 현재는 주 1회 발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보도 내용은 재일한국인 사회와 밀접한 이슈에 집중돼 있다. 한국 정치와 한일 관계, 북한 문제, 재일동포 사회 동향 등이 주요 기사 영역이다. 일본어로 발행되지만 독자층은 일본 내 한국계 주민이 중심이다.

논조는 비교적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매체 내 ‘자유주의 보수파의 목소리’를 표방하는 섹션이 별도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광고 구조에서도 재일동포 사회 기반이 확인된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기업 광고가 주요 수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한금융그룹과 일본 내 한국계 금융기관인 아스카신용조합 등이 광고주로 확인된다.

한편 통일일보는 통일교단체와 전혀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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