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7일부터 2026 국민공공외교사업 공모 접수에 들어갔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5월 7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사업은 우리 국민이 직접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선발 규모는 6개 팀 안팎이다.
지원 자격은 재외국민을 포함한 우리 국민이다. 활동 기간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프로젝트당 최대 2000만원이다.
올해 공모 주제는 크게 세 갈래다. ‘글로벌 과제’ 부문은 기후변화와 보건, 재난 등 국제 현안에 대해 한국의 경험과 기술, 역량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과 우호 증진’ 부문은 문화·교육·사회 분야에서 상호 이해와 우호를 높이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 동네 공공외교’ 부문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지역공동체 등의 자산을 활용해 체류 외국인과 해외 대중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팀은 팀별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오리엔테이션과 기본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종료 뒤에는 결과 발표도 진행된다. 외교부는 활동 종료 시 장관 명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사례로 선정되면 장관 명의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제3차 공공외교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국민의 공공외교 직접 참여 기회 확대’ 기조와 맞닿아 있다. 외교부는 2026~2030 기본계획에서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와 재외공관 중심 협업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고, 한국국제교류재단도 지난달 설명회를 열어 올해 국민참여 공공외교 프로그램을 소개한 바 있다.
외교부는 1차 서류합격자를 5월 15일 발표하고, 5월 20일 면접 심사를 거쳐 5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은 추후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외교부, 2026 국민공공외교사업 공모 시작…팀당 최대 2000만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