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조, 12월 차기 위원장 선거 본격화…송수연·정재석 출마 확정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오는 12월 말 차기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경쟁 구도로 접어들었다.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과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이 잇따라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송수연 위원장은 경기 안양 부흥중학교 교사로, 경기교사노조 중등부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을 거쳐 현재 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지난 7년간 조직 기반을 확립하며 3만 명이 넘는 조합원을 확보,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교사노조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중앙조직에서도 사무처장과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해 대정부 및 대국회 협상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다만 전체 조합원 중 초등교사 비중이 75%를 차지하는 만큼, 중등교사인 송 위원장이 직선제 대신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어떤 표심을 얻을지가 관건이다. 이에 초등교사를 러닝메이트 사무총장으로 낙점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송 위원장은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멈추지 않겠다”며 “가맹 노조가 함께 성장하는 연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석 위원장은 전북 고창초등학교 교사로, 2020년부터 4선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주교대와 전북대 대학원에서 초등교육학과 영어교육학을 전공했으며,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정책 경험을 쌓았다. 그는 “분열된 교사노조를 통합해 화합의 조직으로 만들겠다”며 “교사의 정치기본권 확보를 위해 더욱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보미 현 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교사노조는 12월 중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세부 일정을 확정하고, 선거는 12월 말께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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