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과 생태전환교육 강화를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내놓았다. 교육청은 1일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1.5도를 위한 365일’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학생들이 ‘삶의 전환을 주도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생태전환교육 내실화 ▲교육공동체의 실천 역량 강화 ▲학교 전반의 통합적 접근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세부 영역은 ▲생태 시민으로 자라는 학교 교육과정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학교체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 네트워크 등으로 나뉜다. 단위학교 교육계획에 생태전환교육을 반영하고 학급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한편, 학교별 탄소중립 실천 체제를 정비하고 중점 학교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공동체 차원의 실천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발전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시민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서울형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로드맵을 토대로 향후 5년간 학교 현장에서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 남기기

EduKorea News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