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광복절 전야제, 싸이 무대에 ‘노 개런티’ 출연

광복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국회 광복절 전야제가 대중적인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싸이가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싸이가 개런티를 양보한 덕분에 전야제를 더 풍성하게 꾸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 연출은 탁현민 자문관이 맡아 국회 본청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파사드와 대규모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약 3만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으며, 온라인 중계로도 다수의 국민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국회 본청과 잔디마당을 국민의 공간으로 되돌리는 의미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 관계자는 “국회가 국민의 앞마당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광복절 전야제를 정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번 전야제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해제와 탄핵 국면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에 대한 국회의 감사의 의미도 담겼다. 국회 측은 “광복절을 강당 중심 행사가 아닌 국민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상이 실현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대한 시민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국회가 ‘권위의 상징’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하는 무대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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