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미네르바대와 전략적 협력…문화·예술 혁신교육 모델 공동 설계

부산 동서대학교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평가받는 미국 미네르바대학(Minerva University)과 손잡고 미래 교육 혁신에 나선다.

동서대는 13일 미네르바대 설립자이자 미네르바 프로젝트 대표인 벤 넬슨(Ben Nelson)이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미네르바대는 전통적인 캠퍼스 없이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수업하는 독창적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현재 하버드대보다 입학 경쟁률이 높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대는 문화콘텐츠(영화·연기·뮤지컬,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3개 단과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2027학년도 신학기에 새로운 형태의 융합 단과대학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두 기관은 AI 시대에 맞춘 세계 최초 수준의 문화·예술 교육 시스템을 공동 설계하고 실행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동서대 측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가장 앞선 혁신 교육 모델을 도입해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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