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엔비디아와 손잡고 산업현장 AI 로봇 ‘에이온’ 개발

세계적인 제조업 및 물류업 현장에서 5천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비어 있는 가운데, 글로벌 측정기술 기업 헥사곤(Hexagon)이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에이온(AEON)’을 공개했다.

헥사곤은 최근 개최한 ‘헥사곤 라이브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로보틱스 및 AI 기술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에이온을 발표하고, 자동차, 운송, 항공우주, 제조업, 창고관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온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설 및 설비의 자동화된 3D 스캔과 부품 정밀 검사, 자재의 이동 및 분류 작업 등 고도의 정밀성과 복잡한 조작 능력을 요구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헥사곤은 에이온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AI 플랫폼을 활용했다. 슈퍼컴퓨터 기반의 학습 시스템,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통한 시뮬레이션 최적화, 엔비디아 IGX Thor 로봇 컴퓨팅 시스템 등을 접목해 로봇의 자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에이온은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플랫폼 ‘아이작 심(Isaac Sim)’에서 복잡한 로봇 동작을 학습하고, 실제 현장 적용 전 2~3주 만에 주요 이동 기술을 완성하는 등 빠르게 성능을 향상했다. 헥사곤 로보틱스 사업부의 아르노 로베르(Arnaud Robert) 사장은 “엔비디아의 첨단 로봇 및 AI 시뮬레이션 기술 덕분에 업계 최고의 지능형 로봇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에이온은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헥사곤 디지털 리얼리티(HxDR) 플랫폼 및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통합해 디지털 트윈 제작을 간소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헥사곤은 이 기술을 통해 디지털 트윈의 산업적 활용성을 높이고 협업 및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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