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수교는 안 하는가, 못 하는가?
미국이 ‘상수’라는 점을 배제전제로 풀어내면 북일(北日)수교는 “안 하는 것도, 못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현실은 복잡한 외교 난제들로 인해 수교 성사가 극도로 어려운 상태다. 가장 큰 장애물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다. 일본은 북한에 의한 자국민 납치 문제 해결 없이는 어떠한 협상도 의미가 없다고 강조해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23년 이후 납북자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며 북일…
미국이 ‘상수’라는 점을 배제전제로 풀어내면 북일(北日)수교는 “안 하는 것도, 못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현실은 복잡한 외교 난제들로 인해 수교 성사가 극도로 어려운 상태다. 가장 큰 장애물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다. 일본은 북한에 의한 자국민 납치 문제 해결 없이는 어떠한 협상도 의미가 없다고 강조해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23년 이후 납북자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며 북일…
일본 사회의 가족 형태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결혼과 출산율이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전통적인 가족 구성원이 줄고 있으며, 대신 1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 2020년 일본의 1인 가구 수는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핵가족 수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는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층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이와 함께 이혼이 증가하며 한부모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여성들이 결혼이나 출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극우 성향의 누리꾼이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만든 SNS 계정을 통해 다케시마(독도)와 욱일기를 홍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일 서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엑스(X·구 트위터)에 ‘seokyongduk’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내 얼굴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한 계정이 등장했다”며 “이 계정은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의 ‘다케시마 영토 편입 이야기’ 게시물을 공유하며 일본의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계정은…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외교 전략이 위기를 맞고 있다. 닛케이 아시아는 26일(현지시각) 헝가리가 중국과 미국 양국 모두의 환심을 사려다 양측 관계 악화라는 위험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EU 회원국인 헝가리는 중국, 러시아,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EU 내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오르반 총리는 중국에 대한 EU의 경제적 거리두기 전략에 반대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사 초치란 무엇인가 외교 관례에서 ‘대사 초치’는 한 국가의 외교부가 자국에 주재하는 다른 국가의 대사를 공식적으로 불러 항의하거나 설명을 요구하는 외교 행위를 뜻한다. 통상적으로 상대국의 정책, 발언, 행동 등이 자국의 이익이나 국제법에 위반된다고 판단될 때 이뤄진다. 초치는 주로 외교부 고위 관료가 담당하며, 외교부 장관이나 차관이 직접 나서는 경우는 사안의 중대성이 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초치 과정에서…
사진>동아일보발췌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두 번째 집권기(2012~2020년)는 일본의 통상정책에 있어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 그 중심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자리 잡고 있었다. 아베는 TPP를 통해 일본 경제의 부흥을 꾀하는 동시에 중국 견제라는 지정학적 목표까지 달성하고자 했다. TPP 참여 결정, 일본의 전략적 선택 2013년 3월, 아베 총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를 전격 발표했다. 이는 일본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촉진하고 농업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두 번째 집권기(2012~2020)는 일본의 영토문제가 본격적으로 정치적, 외교적 이슈로 부상하고 심화된 시기였다. 아베 정부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쿠릴 열도(일본명 북방영토) 등 주변국과의 영토 갈등을 더욱 전면화하고, 자국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며 강경한 외교정책을 펼쳤다. 對중국 센카쿠 열도 분쟁 격화 아베 시기 가장 두드러진 영토 갈등은 중국과의 센카쿠 열도…
‘디커플링(decoupling)’은 국가 간 경제적 연결고리를 끊고 독립적 흐름을 추구하는 현상을 뜻한다. 최근 미중 양국이 서로 경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 경제 체제로 나아가면서 디커플링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최고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공급망에서 중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 역시 희토류 수출 제한, 보잉 항공기 납품 중단 등으로 대응하면서 양국 경제의 분리는 더욱…
미국의 대표적 인공지능 방산기업 팔란티어가 고졸 인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첨단 기술산업에서 박사급 인력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이례적인 ‘학벌 무관 채용’ 방침이 주목받고 있다. 팔란티어는 최근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 ‘메리토크라시 펠로십(Meritocracy Fellowship)’을 개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력 중심의 전환형 인턴십으로, 4개월간 월 5,400달러(한화 약 760만 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이후 정규직 채용…
‘평화의 소녀상’을 조롱한 기행으로 물의를 빚은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생활고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승자박”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서 교수는 25일 SNS를 통해 “소말리의 재판 과정을 전해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이 소말리 지인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변호사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다”며 페이팔 기부 계좌를 공유한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