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 있는 디자인 호평…임휘준 교사는 지도교사상 수상
산청고등학교의 오은채 학생(2학년)과 임휘준 교사(일본어과)가 최근 열린 ‘2024 히라가나·가타카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특별상과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하며 학교의 이름을 빛냈다.
이 대회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일본어 문자(히라가나·가타카나)를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겨루는 대회다. 일본어 학습 여부에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는 개방형 대회로, 올해는 중학생 830명과 고등학생 3727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디자인 전문가, 일본어교육 전문가, 폰트 제작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심사를 통해 오은채 학생의 작품을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오 학생의 작품은 ‘기지개(のび)’를 주제로, 아버지가 퇴근 후 피곤함을 풀기 위해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히라가나 단어 ‘のび’와 결합해 독창적으로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창의적인 시각적 구성과 단어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융합한 점을 특히 호평했다.
또한, 본선 진출작이 가장 많은 학교의 지도교사에게 수여하는 지도자상은 임휘준 교사에게 돌아갔다. 임 교사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본어 학습을 넘어 문자를 활용해 창의적 이미지를 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감성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접목한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강순상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세상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