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한국을 이어 온 20년
와세다대학교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 ‘한국어로 말해요’가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한다. 2006년 시작된 이 대회는 한국어를 배우는 일본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한국어로 표현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한일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행사다.
이 대회는 2006년 와세다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역사를 공부하는 ‘코리아 연구’ 학생들과 교수진이 뜻을 모아 시작했다. 단순히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이웃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직접 한국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나아가 한국 유학과 연구, 다양한 인적 교류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도록 지난 20년간 꾸준히 그 전통을 이어 왔다.

[ 한국어 배움에서 한일 교류의 주역으로 ]
지난 20년 동안 이 대회와 와세다대학교 ‘코리아 연구’를 통해 배움을 이어 온 학생들은 한국 유학과 연구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넓혀 왔다. 졸업 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그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비롯해 한국과 한일 관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 언론사의 서울 특파원, K-팝을 비롯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전문가, 한일 교류 단체의 임원 등 졸업생들의 진출 분야는 다양하다. 이는 한국어를 배우는 일이 단순히 외국어 하나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특히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한국 사회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대회에서 시작된 작은 도전이 한국 유학과 연구로 이어지고, 다시 사회 각 분야에서 한일 교류를 뒷받침하는 활동으로 발전해 왔다는 점에서 이 대회가 지닌 의미는 더욱 크다.

[ 사람과 사람을 잇는 배움의 무대 ]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한국에 관심을 품고 스스로 한국어를 배우며,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말로 전하기 위해 용기 있게 도전하는 이들이다. 이들에게 무대에 올라 한국어로 발표하는 경험은 그동안 쌓아 온 학습의 성과를 확인하는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과 만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한국어로 말해요’는 한국어 학습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넘어 한국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교류의 장이다. 지난 20년 동안 교수진과 학생, 졸업생 그리고 여러 관계자가 함께 쌓아 온 경험과 인연은 이 대회를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왔다.
제20회를 맞이하는 올해, 대회는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그들의 배움이 한국 유학과 연구, 사회 각 분야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일은 미래의 한일 관계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단어와 문법을 익히는 일이 아니다.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함께 살아갈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지난 20년간 한국어를 매개로 학생들과 한국을 이어 온 ‘한국어로 말해요’가 앞으로도 새로운 세대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한일 양국을 잇는 소중한 다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 제20회 대회 개요 ]
일시: 2026년 12월 11일(금) 오후 3시 5분~6시 30분
장소: 와세다대학교 오노 기념 강당(27호관 지하 2층)
주관: 와세다대학교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 ‘한국어로 말해요’ 실행위원회
주최: 와세다대학교 전교 공통 부전공 ‘코리아 연구’(공동 주최: 와세다대학교 조선문화연구소)

韓国語の学びから、日韓交流を担う人材へ
この20年間、本大会や早稲田大学の「コリア研究」を通じて学びを深めてきた学生たちは、韓国への留学や研究を通じて知識と経験を広げてきた。卒業後も、さまざまな分野で韓国と日本を結ぶ架け橋として活躍し、その活動の場を広げている。
韓国を代表する企業で活躍する人材をはじめ、韓国や日韓関係を専門に研究する研究者、報道機関のソウル特派員、K-POPをはじめとする韓国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分野の専門家、日韓交流団体の役員など、卒業生たちの活躍の場は多岐にわたる。
こうした歩みは、韓国語を学ぶことが単に外国語を一つ習得することにとどまらず、異なる文化への理解を深め、新たな可能性を切り開く貴重な機会となることを示している。
特に、韓国語で自分の考えを表現し、人々と意思疎通を図る経験は、学生たちが韓国の社会や文化をより深く理解するうえで大きな意味を持つ。大会での小さな挑戦が、韓国留学や研究へとつながり、さらに社会のさまざまな分野で日韓交流を支える活動へと発展してきたことに、本大会の大きな意義がある。

人と人とをつなぐ学びの舞台
本大会に参加する学生たちは、韓国に関心を持ち、自ら韓国語を学び、自分の考えを自分の言葉で伝えようと挑戦する人々である。舞台に立ち、韓国語で発表する経験は、これまで積み重ねてきた学習の成果を確かめる機会であると同時に、新たな可能性に出会う出発点でもある。
「韓国語で話そう」は、韓国語学習の成果を発表する場にとどまらない。韓国への理解を深め、異なる背景を持つ人々が出会い、新たなつながりを築いていく交流の場でもある。これまでの20年間、教員、学生、卒業生、そして多くの関係者がともに育んできた経験と絆が、本大会をより意義深いものへと発展させてきた。
第20回を迎える今年、本大会はこれまでの歩みを振り返るとともに、これからの20年に向けた新たな出発点となることが期待される。韓国語を学ぶ学生たちの挑戦を応援し、その学びが韓国留学や研究、さらには社会のさまざまな分野での活躍へとつながるよう支えていくことは、未来の日韓関係を築くうえで重要な礎となるだろう。
言語を学ぶことは、単に単語や文法を身につけることではない。相手の文化を理解し、互いの考えを分かち合い、ともに歩む未来を築いていくことである。
この20年間、韓国語を通じて学生たちと韓国をつないできた「韓国語で話そう」が、これからも新しい世代の夢と挑戦を応援し、日韓両国を結ぶ大切な架け橋として、さらに発展していくことを期待したい。
[ 第20回大会概要 ]
日時: 2026年12月11日(金)午後3時5分~午後6時30分
会場: 早稲田大学 小野記念講堂(27号館 地下2階)
主催・運営: 早稲田大学韓国語スピーチコンテスト「韓国語で話そう」実行委員会
主催: 早稲田大学全学共通副専攻「コリア研究」(共催: 早稲田大学朝鮮文化研究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