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한국학교, 직업인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학생 진로 탐색 지원

동경한국학교가 2025학년도 직업인 멘토-멘티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인, 대학 교수, 법조인, 예술·체육인, 상공인 등 다양한 직업군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슈메이대학교 송원서 교수가 멘토로 나섰다. 송 교수는 최근 고등부 학생 4명과 함께 와세다대학교 캠퍼스를 견학하며 대학 연구 환경과 학문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고, 향후 대학 진학과 직업 선택에 있어 보다 현실적인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1954년 도쿄 신주쿠구에 개교한 동경한국학교는 현재 초등부·중등부·고등부를 포함해 1,400여 명이 재학 중인 일본 내 대표적인 한국학교다. 학교 측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가 제시하는 기대 효과는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둘째,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 셋째, 자신의 적성과 직업에 대한 고민을 멘토와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 넷째, 다양한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해 장래 계획을 세우고 미래 직업에 대한 탐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동경한국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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