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에 위치한 오하라미술관이 대표 소장품인 엘 그레코의 명작 ‘수태고지(受胎告知)’의 대규모 복원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복원 사업은 약 60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미술관 측은 스페인 프라도미술관에서 전문 복원기술자를 초청해 오는 7월 8일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작품은 복원 작업을 위해 전시실에서 철거되며, 일반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미술관 측은 “평소 전시 장소에서 ‘수태고지’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7월 6일 일요일까지”라며 관람을 희망하는 방문객들에게 서둘러 줄 것을 권했다.
‘수태고지’는 엘 그레코가 1590년에서 1603년 사이 제작한 유화 작품으로, 오하라미술관을 대표하는 주요 소장품이다.
이번 복원은 작품 보존과 전시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국제적인 복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그 결과가 주목된다.
미술관은 향후 작품 재전시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