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독도 지킴이’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내 중·고교 학생 대표 720명으로 구성된 서울학생참여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하는 다짐문을 작성하고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탐방에는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소속 중학생 22명이 참여해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안용복 기념관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견학한 후,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 독도 수호 의지를 담은 다짐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작성한 다짐문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독도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 영토 주권 수호에 적극 나서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체감하고 영토 주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참여형 역사와 자치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