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메이대학 사범대학 재학생 10여 명이 지난 11월 15일 도쿄에서 열린 NKNGO Forum 창립식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다. 이들은 행사 준비와 진행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예비 교원으로 구성된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동경한국학교의 교감 및 교직원들과 만나 교직 관련 논의를 진행하며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이후 열린 간친회에서는 아베 아키에 여사와 대화를 나누며 민간 외교의 의미와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 전원 일본 블루리본 배지를 달고 참가
슈메이대학 학생들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해결을 동참한다는 의미로 전원 블루리본 배지를 달고 참석했다.
학생 중 한 명은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며, “교사가 되어 이러한 문제들을 교육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KNGO Forum은 한국, 일본, 미국의 NGO들이 협력하여 북한 인권 상황 개선과 납치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민간 외교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송원서 대표는 “젊은 세대의 참여는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슈메이대학 학생들의 이번 활동은 일본내 청년들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제시하며, 미래 교사로서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감을 동시에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