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91세 생일 축하에 감사 메시지… “연민과 친절은 평생의 사명”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91세 생일을 맞아 전 세계에서 보내온 축하와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연민과 친절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달라이 라마는 8일 발표한 감사 메시지를 통해 “91번째 생일을 맞아 보내준 따뜻한 축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인도 라다크주 레(Leh)에서 열린 생일 행사 참석자들에게 전했던 말을 다시 언급하며 “내 삶을 돌아보면 수행의 핵심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며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이유 역시 이타적인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연민과 친절을 세상에 널리 전하는 일은 지금도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러한 자세야말로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젊은이와 어른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형제자매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과 연민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그것이야말로 의미 있고 목적 있는 삶을 살아가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왼쪽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뒤 현재 라다크에서 회복 중”이라며 “이 시기의 라다크 기후가 건강 회복에 적합해 앞으로도 몇 주 동안 이곳에 머물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여러분의 기도와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 신도와 지지자들에게 축복과 안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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