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후지산 등반 시즌 7월 개막…입산료 4000엔·야간 입산 제한 유지



일본 후지산의 2026년 여름 등반 시즌이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일본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은 올해도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제와 입산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후지산 공식 등산 사이트에 따르면 요시다 루트와 스바시리 루트는 7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방된다. 후지노미야 루트와 고텐바 루트는 7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운영된다. 다만 개산 일정은 잔설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올해도 모든 등산객에게 1인당 4000엔의 입산료가 부과된다. 또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는 산장 예약이 없는 경우 5합목 게이트 통과가 제한된다. 야간 무리한 ‘탄환등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즈오카현 측 3개 루트 이용객은 공식 애플리케이션 ‘FUJI NAVI’를 통해 사전 등록과 e러닝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등록 완료 후 QR코드 기반 입산증이 발급되며 현장에서 손목밴드가 제공된다.

야마나시현의 대표 코스인 요시다 루트는 하루 입산 가능 인원을 400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 예약과 결제가 필수이며 방한복, 우비, 등산화 등 필수 장비 준비 여부도 확인한다.

후지산은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매년 여름철 약 20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는다. 공식 등반 시즌 외 기간에는 기상 악화와 조난 위험으로 인해 사실상 등산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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