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나가사키현 대학생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12일 상명대에서 진행됐으며, 나가사키현 국제과가 주최하고 상명대가 협력해 마련됐다.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대학생 15명과 인솔 공무원, 관계자들이 방한해 상명대 한일문화콘텐츠전공 학생들과 교류에 나섰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일 대학문화 이해, K컬처·J컬처 비교 토론, 양국 지역문화 비교, 공동 프로젝트 제안 등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 ‘나가사키-서울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 도모나가 히로시 소장은 “청년 세대의 교류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형성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명대 조규헌 교수는 “한국 대학생들이 일본 지역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해를 넓힌 성과가 컸다”며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교류 행사는 양국 청년들이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며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