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서다…LA에서 ‘슈퍼스타’ 존재감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슈퍼스타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오타니 쇼헤이가 5이닝 1실점 투구로 2년 만에 투수로서 승리를 챙겼지만, 경기 전 마운드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이달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년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같은 연고지 구단인 다저스의 초청을 받아 시구를 맡았다. 손흥민은 경기 전 라커룸을 찾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선수들이 “게임에서 자주 플레이했다”고 말하자 그는 “직접 보러 오라”고 화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승리를 위해 행운을 가져다 달라, 지면 당신 책임”이라는 농담에는 “제가 다 비난을 받겠다”고 응수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실도 방문한 손흥민은 감독과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로버츠 감독이 “당신 경기를 직접 보러 가겠다”고 하자 손흥민은 “너무 환영한다. 오늘보다는 덜 긴장할 것 같다”며 시구를 앞둔 긴장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LAFC 이적과 함께 미국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다저스 경기장에서의 시구로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오타니와 나란히 빅리그의 무대에 선 이날, 손흥민은 축구장을 넘어 또 다른 스포츠 무대에서도 글로벌 스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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