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8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한국대표단이 전원 개인 메달과 다국적 팀 메달을 수상하며 쾌거를 이뤘다. 대회는 지난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지닝에서 열렸으며, 28개국 12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 4명은 개인 필기시험에서 모두 수상했다. 김민서(경남과학고 2학년), 안지후(광주과학고 3학년), 송민규(현암고 2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최중원(대전동신과학고 2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의 특징인 다국적 팀별 경쟁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야외 탐구과제에서는 최중원 학생이 금메달, 김민서·안지후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구시스템 연구과제에서는 안지후 학생이 금메달, 송민규 학생이 은메달, 김민서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 위기 시대에 지구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 과학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