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리(名取)에서 빛난 한-일 우호, 동경한국학교 축구팀 우승의 영광

2024년 9월 29일,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던 나토리시 쥬산츠카 공원 육상 경기장(名取市十三塚公園陸上競技場)에서 특별한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의 맑은 웃음과 발걸음이 어우러져 축구장을 수놓은 ‘제7회 한일 우호 축구 교류회’(第7回日韓友好サッカー交流会in名取)는 그 자체로 희망의 장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동경한국학교 축구팀이 멋지게 우승을 차지하며, 한-일 양국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나토리시 축구협회(회장 오타 도시로 太田稔朗)와 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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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의 안전을 돌아보다

어린 시절, 우리는 자연 속에서 배우며 자랐습니다. 오늘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단순하지만 우리들은 그 안에서 중요한 교훈들을 얻어왔습니다. 시골 학교에서 친구들과 토끼 사냥을 하던 기억, 교실에 난로를 피워 도시락을 데워 먹던 따뜻한 추억들은 단순한 유년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안에는 교육 현장에서 안전의 중요성과 함께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경험의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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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우의 교육 칼럼 고정연재

이훈우의 교육 칼럼이 10월 1일부터 고정 연재됩니다. 이훈우 칼럼은 교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합니다. 교육에 대한 깊은 통찰과 열정을 담아, 삶을 바꾸는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2006년 동경한국학교 6학년 담임 시절의 필자) 교육 분야의 인정받는 전문가 이훈우 교감은 1983년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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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미래 교육을 이끄는 AI 기술의 집합체인 이번 박람회에는 15개국 23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인공지능(AI)부터 확장현실(XR),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까지 첨단 교육 기술을 선보였다. 비상교육,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주요 교재 출판사들은 물론 TOAPING, 리딩앤, 토도한글, 자작자작, e-future, WeClover, 플랭스쿨, 리딩앤 등 교육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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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오늘 전우 하는 날 아이가?

(2021년 동경한국학교 초등부 교감 재직 당시 모습) 1970년대 중반 내가 국민학교 5학년 때 밤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우리 마을에 처음 들어왔다. 당시 우리 마을에는 흑백 텔레비전은 두 대가 있었다. 하나는 이장님 댁이고 다른 하나는 만화방이었다. 이장님 댁에서는 주로 아주머니들이 드라마 ‘여로’를 보러 모였고 아이들은 만화방에서 10원을 주고 ‘전우’라는 단막극으로 보았다. 그 무렵 아이들 사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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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국학교, 70년의 성과와 미래를 위한 도약

동경한국학교는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한국인’이라는 교육 비전을 중심으로 국제적 감각과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교육을 실현해 왔다. 2024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이 학교는 한국어, 영어, 일어 3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 비전을 확립하고 있다. 시대에 앞서가는 언어교육의 선두 주자 동경한국학교는 단순히 다국어를 교육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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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견지명의 교육, 영어 이머전의 성과와 미래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AI와 로봇이 우리의 삶과 일자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은 더 이상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전문가들은 멀지 않아 많은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것이며, 교육 역시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미래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량은 바로 언어 능력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영어는 글로벌 사회에서 필수 불가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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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토요학교: 재일동포 민족교육의 산실

동경한국학교에는 또 하나의 학교가 숨어 있다. 바로 1993년에 개교한 동경한국학교부설토요학교이다. 이 학교는 재일동포 자녀 중 개인적인 이유로 동경한국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본국 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한글학교’라고 명명했지만, 학교에서는 토요일에 운영되는 특수성을 고려해 ‘토요학교’라 부르고 있다. 변화와 성장, 그리고 정체성의 확립 토요학교는 초창기에는 20여 명의 소규모 학생들이 주로 한국어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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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을 맞이한 동경한국학교

2024년 4월 26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동경한국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했다. 1954년 4월 26일, 26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한 이 학교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출발해 2년 후에는 고등부까지 설립되었다. 그 후, 1962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정규 재외한국학교로 인가를 받았고, 1993년에는 부설 토요학교(한글학교)를 개설하여 정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우리말과 역사를 중심으로 민족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동경한국학교는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족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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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국을 앞세운 민간교류: 한·일 관계 개선의 열쇠

이 훈 우 한・일 관계는 오랜 역사 속에서 협력과 경쟁, 때로는 갈등을 겪어온 복잡한 관계이다. 지난 몇 년간, 강제징용 문제와 일본의 수출 규제,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으로 인해 양국 관계는 최악의 국면에 이른 적도 있다. 과거사 문제와 독도 영유권 분쟁 등 여러 정치적·역사적 이슈가 한일 양국 사이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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