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일본 오사카 백두학원 건국중학교 수학여행단의 제주 방문에 맞춰 차량 제공과 학교 방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수학여행단은 학생 25명과 교감 1명, 교사 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과 백두학원은 2019년 1월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제주 출신 조규훈 선생이 설립한 백두학원 건국한국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과 교류 활동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수학여행단은 제주 방문 기간 동안 조천중학교와 중문중학교를 찾아 제주 학생들과 교류하며, 제주4·3평화기념관, 재일제주인센터, 난타공연장, 송악산 등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수학여행단의 원활한 일정을 위해 전 일정에 걸쳐 버스를 제공하며, 도내 중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의미 있는 여행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전승하고, 재일 한국인의 후세 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