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이지영, 21년 전 지식인 답변 재조명…“너무 힘들다” 고3에 건넨 조언

스타강사 이지영이 21년 전 온라인 지식 공유 공간에 남긴 답변이 최근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익명으로 작성된 글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어려움 속에 있던 수험생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이 다시 주목받는 모습이다.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2005년 8월 한 고3 수험생은 학업과 가정 형편을 둘러싼 고민을 토로했다. 질문자는 가난한 집안 사정과 대학 등록금 부담, 성적 정체로 인한 좌절감을 털어놓으며 “이제는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에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이지영은 장문의 답변을 남겼다. 그는 자신 역시 학생 시절 비슷한 막막함을 겪었다고 밝히며 “절대 돈이나 가족과의 불화, 성적에 비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라”고 조언했다. 또 “상대방에 대한 가장 큰 복수는 당신이 성공하는 것”이라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으라고 강조했다.

대학 선택에 대해서는 “문에 얽매이지 말고 능력이 닿는 곳에서 부모와 떨어져 생활해보라”며 거리 두기를 통한 관계 회복의 경험도 전했다. 생활의 문제는 그다음에 풀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재조명되자 이지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익명으로 썼던 20여 년 전 기록이 공개된 것을 보고 인터넷 기록이 추적되는 시대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글을 쓴 학생을 만나보고 싶다. 본인이라면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유명인들의 과거 지식인 답변 일부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이용자들에게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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