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2026년 1월 9일, 2025학년도 졸업식을 열고 초등 6학년 168명, 중등 9학년 207명, 고등 12학년 168명 등 총 543명의 졸업생을 따뜻한 박수 속에 배웅했다. 교정 가득 울려 퍼진 축하의 박수와 눈물 어린 미소는 이들이 걸어온 시간의 무게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최영삼 대사를 비롯해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사회 민경석 이사장, 하노이 한인회 양모세 회장, 코참 고태연 회장 등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들과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복했다. 강당을 가득 메운 따뜻한 시선과 격려의 박수는 졸업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응원의 메시지가 되었다.

행사는 학교생활의 추억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돼 개식사와 국민의례, 내빈 소개, 학사보고, 교장 회고사 순으로 차분하면서도 의미 있게 이어졌다. 이인숙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성장해 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지난 3년간 성실히 학교생활에 임해 온 학생들을 진심으로 격려했다. 최영삼 대사와 민경석 이사장 역시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올해 졸업장 수여식은 담임교사가 제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직접 호명하고, 학생들이 단상에 올라 졸업장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돼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졸업생들은 정든 교정과 선생님,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단상 위에서 서로를 향해 보내는 눈빛과 박수에는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감사와 아쉬움이 담겨 있었다. 졸업생 대표는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가르침과 부모님의 따뜻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오늘의 졸업이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각 반 교실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2부 행사가 이어졌으며, 졸업생들은 학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 보낸 소중한 시간을 마음에 새겼다. 학교 관계자는 ‘졸업생들이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가교로서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오늘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었으며, 졸업생들의 내일은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열리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