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 아홉 번째 연사로 무대에 오른 해밀학교 설립자 김인순 이사장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향한 지속적인 지원의 의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서울에서 열린 강연에서 “꿈은 나를 앞으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라며, 배경이 다른 아이들이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밀학교 설립 이후 10년 넘게 이어온 교육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겪는 사회적 장벽과 편견을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른들이 그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개인적 실패와 역경을 극복해 온 삶을 언급하며, 성장과 도전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그는 “넘어졌던 경험이 있어 오늘의 내가 있다. 아이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포용적 사회 구축을 지향하는 렉쳐 시리즈의 취지에 맞춰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김 이사장이 전하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 큰 공감을 보였다. 강연 관계자는 “다문화 청소년의 교육 접근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생각하게 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